애플페이가 드디어 승인 되었어요

 

 

3일 금융위원회 '애플 페이 도입 가능'

 

APPLE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루머보다 96일 이후에 승인

금융위원회가 3일 관련 법령과 법령해석 결과 애플 페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어요.

 

11월 1일에 승인된다고 했는데 무려 96일이 지나서 승인된 거예요. 항간에서는 삼성의 압력으로 신제품 출시까지 미뤄졌다고도 하는데 삼성전자의 S23 출시 이후 하루 만에 갑작스럽게 승인 보도가 났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긴 한 것 같긴 해요.

 

 

 

한편 금융위는 또 소비자 보호 관련 조항을 담았어요. 카드사는 애플 페이와 관련하여 수수료를 고객이나 가맹점에게 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고, 개인 신용 정보가 도난 또는 유출된 경우 손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밝혔어요.

 

처음 애플 페이는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하였으나, 이날 금융위는 국내 전 카드사를 대상으로 시작된다고 해요. 금융위원회가 관련 조항을 해석하면서 현대카드의 독점이라고 규정한 것 같아요. 결국 현대카드뿐만 아니라 전 카드사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애플페이 로고

현재 애플페이가 결제가능한 NFC 단말기는 10%에 불과하여 삼성페이만큼의 파급력을 보여줄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1020대의 아이폰 점유율이 높고, 삼성 시장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애플 유저가 30%를 넘었어요. 젊은 세대에서는  그 어느 브랜드보다 애플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아요. 그래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는 유입이 늘지만, 아이폰에서 갤럭시로는 유입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폰의 가격을 올려도 매출액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도 시행될 이 애플페이가 갤럭시 유저들을 데려 오기 위해서는 얼마나 NFC단말기가 빠르게 도입되고,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아요. 

서울 및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NFC단말기가 탑재되어 있고, 커피 전문점들과 코스트코 등은 지난해부터 애플페이 유저들을 위해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아마 3월부터 시행이 될 것이고 늦어도 상반기에는 애플페이 출시가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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