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디저트(ex. 슈, 에끌레어, 케이크, 타르트 등 )에서 장식용 크림이나 오븐에 구워서도 사용되는 크림인 커스터드크림은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데요. 생크림에 섞으면, 더 부드럽고, 노른자로 만들기 때문에 바닐라익스트렉이나 바닐라빈 등으로 없어지지 않는 소량의 비린내가 남아있어 냄새가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때 생크림을 넣으면 더욱 부드럽게 입에서 녹고, 풍부한 우유맛이 나서 더 맛있어지더라고요. :)
생크림 없이 커스터드 크림 만드는 방법
원래 커스터드크림 레시피에는 당연히 생크림이 들어가잖아요? 하지만 이번에 새로 만들어본 레시피에는 생크림이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를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더 산뜻하고 가벼운 듯한 식감의 에그타르트가 구워졌습니다. 그리고 굽다보니 느낀 건데, 저처럼 오븐예열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제가 직접 구워보니 오븐 예열을 한 에그타르트가 하지 않은 에그타르트보다 훨씬 먹음직스럽게 구워졌습니다. 카라멜라이징이라고 하죠. 거뭇거뭇하게 구워진 에그타르트의 표면:) 그런 표면을 만들기 위해선 오븐 예열은 필수라는 걸 몸소 체험했어요. 진정한 공부는 직접 내가 경험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다 앳홈님 유튜브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 재료 >
노른자 3알
옥수수전분 or 박력분 4g
우유 200ml
설탕 50g
소금 2g
바닐라 익스트렉 5ml (바닐라빈, 바닐라 페이스트로 대체 가능!)
만드는 방법은 많이 간단합니다.
< 레시피 >
1.
우유 20ml에 밀가루 또는 전분을 넣고 섞어줍니다. 지금 꼼꼼히 섞을 필요는 없으니 그냥 거품기로 저어봤을 때 밀가루가 만져지지 않는 정도까지만 섞어주세요.
2.
냄비에 우유 180ml와 설탕, 소금을 넣고 우유 가장자리에 작은 거품들이 올라오면 바로 불을 꺼줍니다.
3.
온도가 43도정도로 떨어지면 노른자와 바닐라 페이스트를 넣고 섞어준 후 체에 걸러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두어 보관해 줍니다.
우유 없이도 충분히 맛있고 부드러운 커스터드크림을 만들 수 있으니 생크림이 없어서 좌절하지 마시고 이 레시피로 한번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스터드크림을 다 만드시고 식히실 때는 커스터드크림 표면에 랩핑 하여 식혀주셔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랩핑하여 식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남은 휴일 잘 보내시고 맛있는 커스터드 크림 만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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