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가 없는 분들께 호텔 아르바이트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를 오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좋은 점들과 호텔 알바의 단점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알바 후기, 호텔 아르바이트 장단점
호텔 알바의 장점
호텔 아르바이트는 보통 호텔 뷔페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서빙 아르바이트와, 호텔 요리사들을 옆에서 보조하는 조리 보조 아르바이트, 결혼식에 사용되는 꽃을 다듬고 배치하는 플라워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해본 아르바이트들은 호텔 내에 사용되는 수건을 관리하는 린넨이라 불리는 타월을 관리하는 아르바이트와 조리보조, 플라워, 서빙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제가 경험해 본 아르바이트들을 토대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급이 꽤 높고, 제때 지급해준다
먼저, 알바 어플들을 켜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쿠팡과 호텔 아르바이트라고 생각될 만큼 많은 호텔에서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왜냐하면 조금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째고 안 나오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호텔에서는 시급을 높게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했던 호텔들을 기본 12,000원에서 15,000원까지 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유명한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런 곳이 시급도 높고, 밥도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요.
가끔씩 디저트나 간식을 아주 많이 챙겨주신다
직원분들이 고생한다며 초콜릿 간식이나 디저트를 아주 많이 챙겨주십니다. 직원분들이 많이 주셨습니다:) 보통 근데 호텔은 급박한 상황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진상도 별로 많지도 않은데 왜 까칠한 직원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텃세도 심한 곳은 또 엄청 심한 것 같습니다.
진상이 많지 않다
보통 호텔을 가족 단위 또는 부부이신 분들이 자주 찾으시다 보니 다들 여유가 넘치는 분들이 많이 오고 젊은 사람들은 평소에 호텔에 올 일이 없잖아요. 그래서 엄청 일을 못하거나,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고객들에게 태클 걸릴 일은 없었습니다. 근데 가끔 반말하는 어르신들이나,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빨리 요청한 거 달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호텔 아르바이트의 단점
모든 게 다 영어입니다.
이거 짜증 좀 났습니다. 리넨(?), 플라워(?) 등...
지금 생각해보니 막상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매니저님이나 관계자분이 "ㅇㅇ아 @@@부서 가서 이것 좀 가져와 줘" 하셔서 가면 다 한글로 쓰여 있는 게 아니라 영어로만 쓰여 있어서 좀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리 서양에서 온 서양식 숙박시설인 호텔일지라도 너무 영어를 많이 사용되어 있어 의사소통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육체적인 노동이 심하다
그냥 힘들었습니다. 20,000보 이렇게 걸으니 다리도 아프고, 무거운 수건이나 몇 KG 짜리 화분, 꽃들고 이리 저리 움직이니 어깨도 아프고 온 몸이 아팠습니다. 특히 이틀 연속으로 일할 때 첫 번째 날 끝나고 집에서 와서 밤에 잘 때 내일 또 가야 되니까 너무 짜증 나고 째고 싶었습니다;
호텔이 크면 많이 움직여야 한다
평소에 만보도 아니고 5,000보 정도만 걷는 게 저인데, 호텔 아르바이트를 하면 집까지 대중교통 타고 오면 보통 15,000보에서 20,000보도 되더라고요. 첫날에는 다리가 맛이 가버렸는데, 며칠 하다 보니 지금은 괜찮아졌네요.(알바는 그만뒀지만) 양말을 두 개 정도 신어주고 오래 걷을 때 걷는 방법으로 걸으면 조금 덜 아픕니다.
종종 텃세가 있는 직원들이 많은 호텔들이 있다
처음에 알바몬에서 보고 지원해서 호텔에 가면 직원분들이 오셔서 이런 거 저런 거 알려주시고, "ㅇㅇㅇ씨는 이런 일 해주시면 돼요." 이렇게 일할 곳 둘러보면서 알려주십니다. 대부분의 직원분은 친절하지만 몇몇 호텔들의 직원분들은 부드럽지 않게 좀 세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근데 다른 직원들이랑 같이 있을 때는 엄청 호탕하게 웃더라고요;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기 전에 네이버 카페나 유튜브 댓글로 후기를 꼭 참고하시고 지원하시기를 바라요.
쉴 틈이 없고, 혼자 일하는 경우엔 더 쉴 틈이 없다
보통 2인 1조로 교대하면서 일하지만, 고객들이 많지 않은 곳이거나, 행사가 몇 시간을 두고 열린다면 혼자서 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혼자 많이 일했는데, 저 혼자 일해서 음악을 작게 틀으면서 일했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성격이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나면 진이 빠져서 이야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좋았지만, 모든 일을 혼자 해야 해서 쉴 틈이 없었고, 거의 앉아있는 시간은 8시간 일한다면 총 3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케바케겠지만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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